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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역에도, 삶을 담아낸다 – 배우 김선영 인물로그 (OTT 편)
인물 로그: OTT 편 Ep.4세상이 무심하게 지나친 얼굴들을, 그녀는 외면하지 않는다.그 얼굴들에 땀과 눈물을 입히고, 체온을 붙이고, 이름을 준다.어디서 본 듯한 아줌마 같지만, 자꾸만 눈길이 가는 까닭.그건 김선영이 연기하는 모든 인물에게 살아내야 할 이유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숨 막히는 현실 속에서도 이 사람은 끝내 뛴다. 울면서, 웃으면서, 온몸으로.생활 연기의 정수, 그러나 생활에 갇히지 않는 사람김선영의 연기를 ‘생활 연기’라고 부를 때, 그건 현실에 찌든 연기라는 뜻이 아니다.그녀는 생활의 맥락 안에서 캐릭터의 결을 꺼낸다.설거지를 하든, 동네를 뛰든, 아이를 혼내든—그녀는 한순간도 인물의 감정을 내려놓지 않는다.익숙한 얼굴인데, 그녀의 연기는 확연히 다르다.캐릭터마다 다른 체온과 리듬을 ..
2025. 6. 13.